윈도우 팝업을 좋아하지 않는 사용자가 타협해야 할 시기가 왔다. 윈도우 11에서 팝업창을 늘리려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윈도우 내 팝업에 대한 반응은 극명히 엇갈린다. 그러나 나쁜 소식만은 아닐 수도 있다.
윈도우 11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 22458 리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운영체제 사용법 안내 등을 알리는 팁 앱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팝업창으로 나타나는 힌트는 운영체제 전반에 분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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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는 “팁 앱은 윈도우 11 전반의 새 정보를 발견할 때 매우 유용할 것이다. 위젯 보드의 새 팁 위젯, 처음 실행할 때의 팁, 윈도우 11 내 특정 경험에 대한 팁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은 언제든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팁 앱은 지난 2016년 새로운 기능을 광고하면서 처음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탐색해 무료 영화나 게임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내용을 광고하기도 했다.
가장 논란이 많았던 팝업은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으로 전환하라는 내용의 팝업이었다. 윈도우 10으로의업그레이드를 권하면서 거절 버튼을 없애거나 노골적으로 권장하는 팝업은 사용자의 반감을 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도 같은 형태의 팝업이 등장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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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능성은 매우 높다. PCWorld가 윈도우 11로의 업그레이드 방식을 구체적으로 질문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나 유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답했다. 궁극적으로는 윈도우 11을 광고하는 형태의 팝업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과정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팁 앱의 변화 있을까
팁 앱은 운영체제에 새로 도입된 기능을 알리는 역할을 직접적으로 맡지는 않았다. 엣지 브라우저가 업그레이드될 때에도 처음 실행할 때 새로 생긴 기능을 첫 페이지에서 정리해 나타냈을 뿐이다. 오피스 앱이 업데이트될 때에는 새 기능을 알리는 작은 팝업 창이 나타났었다. 팁 앱은 원래 새로운 윈도우 기능 목록을 정리하는 공간이었지만, 사용자가 팁을 실제로 자주 확인하거나 팁 앱의 존재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윈도우 11 팁 앱 ⓒ MICROSOFT
팁 앱은 윈도우 11의 테마인 아크릴 느낌을 유지하면서 중요한 팁을 안내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0개 이상의 새로운 팁으로 윈도우 11 적응을 돕고, 키보드 단축키, PC 최적화 방법, 오피스를 통한 생산성 강화 방법, 윈도우 내 게이밍 경험 등을 소개할 것이다. 팁 앱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 더욱 섬세하게 조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윈도우 11 참가자 프로그램의 데브 채널에 배포된 코드는 단순한 테스트용이다. 윈도우 11 공식 출시 버전에 그대로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새로운 앱의 도입이나 삭제는 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달려 있다. 팁 앱이 데브 채널 다음 단계인 베타와 릴리즈 채널에도 배포될 경우에는 10월 5일 출시될 윈도우 11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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